잡담
사람이 안 해도 되는 일 없애는 게 제 직업이었어요
예전에 제가 하던 일이 좀 웃긴 게, 매일 같은 화면 열어서 같은 숫자 확인하는 거였어요.
장비에서 데이터는 계속 쏟아지는데 그걸 사람이 눈으로 봅니다ㅋㅋ 졸리면 놓치고, 급하면 틀리고.
처음엔 내가 더 집중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, 아무리 해도 사람은 실수하더라고요ㅠㅠ
그래서 "잘하자" 말고 "이 일을 없애자"로 방향을 틀었습니다.
첫 자동화는 진짜 허접했어요. 자꾸 틀리고. 근데 딱 하나 사람보다 나은 게, 얘는 안 졸아요.
그렇게 몇 년 하다 보니 손으로 하던 일 50개 넘게 없앴네요.
근데 신기한 건, 반복이 사라지니까 그 시간에 사람들이 진짜 자기 고민을 하기 시작하더라고요.
요즘 AI로 뭐 만드시는 분들 많을 텐데, 다들 "이건 진짜 자동화하고 싶다" 싶은 반복 작업 하나쯤 있잖아요.
저는 그 장비 데이터 확인이 시작이었는데, 다들 요즘 뭐가 제일 손 많이 가세요? ㅋㅋ